물 안먹는 고양이 음수량 늘릴수 있는 5가지 방법

여러분의 고양이는 물을 충분히 잘 먹고 있나요?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 고양이는 요로계 질환을 겪을 위험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만약 여러분의 고양이가 물을 잘 먹지 않는 고양이라면 제가 추천드리는 5가지 방법만 알아두셔도 물을 잘 마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목차

 

하루에 고양이는 물을 얼마나 마셔야 할까요?

많이 알고 계신 것처럼 고양이의 체중 1kg 당 30~50ml의 물을 마시는 것이 일반적인 하루 음수량입니다.

 

예를 들자면 4kg 체중의 고양이라면 120ml ~ 200ml 정도의 물을 마셔야 하루 마시는 음수량을 모두 섭취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요즘 눈금이 달려있는 물그릇, 실시간으로 음수량을 확인할 수 있는 물그릇도 판매하고 있으니, 우리 집 고양이가 얼마만큼을 물을 먹고 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우리 집 고양이가 하루에 먹어야 할 음수량보다 적게 먹고 있다면 아래의 5가지 방법을 활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1. 물그릇 위치 변경

고양이는 밥 먹는 곳과 용변 보는 곳 근처에 있는 물은 잘 마시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야생의 고양이의 밥 먹는 곳에는 죽은 사냥감이 있고, 용변을 보는 곳은 배설물과 기생충 같은 것들이 있기 때문에 물이 오염되었다고 생각하여 잘 마시지 않습니다.

 

이러한 본능은 집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라도 남아있기 때문에 현재 물그릇 위치가 밥 먹는 곳과 화장실과 가까운 곳에 있지 않은지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 한 군데가 아닌 집안 곳곳에 배치해 주시는 것이 물을 더 자주 먹이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고양이는 밥을 먹거나 물을 마실 때도 무의식적으로 주변을 경계하는 성향이 있어, 물그릇은 벽에서 좀 떨어진 곳에 놔두어 고양이가 벽을 등지고 먹게 해 주시면 좀 더 편하게 물을 먹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2. 물그릇 재질 바꿔주기

고양이는 물을 먹을 때 수염이 닿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좁고 깊은 그릇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냄새에 민감하기 때문에 미세흠집이 잘 생기고, 냄새가 잘 베일수 있는 플라스틱 그릇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 유리그릇
• 세라믹그릇
• 스테인리스그릇

 

위의 3가지 종류 중 고양이가 가장 선호하는 물그릇을 선택하여 여러 군데 놔두는 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드물게 그릇의 입구가 좁지만, 사람이 먹는 물컵을 좋아하는 고양이들도 있다고 합니다.

 

만약 위의 물그릇을 주었는데도 잘 먹지 않는다면 물컵에 물을 줘보는 것도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물은 항상 그릇에 가득 채워 고양이의 얼굴이 그릇 깊숙이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물그릇 높이가 낮아도 불편해서 잘 마시지 않을 수도 있으니, 물그릇 높이조절도 확인해 보신다면 더욱 편하게 물을 먹게 될 것입니다.

 

 

 

3. 정수기 사용

흐르는 물을 좋아하는 고양이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반려동물용 정수기를 사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혹시 샤워기나 세면대에 흐르는 물을 좋아하는 고양이라면 보호자분들이 수시로 물을 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물 종류 바꿔주기

고양이는 물맛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오래 고여있는 물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또한 고양이는 자기의 체온과 비슷한 음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너무 차갑고, 뜨거운 물은 먹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수돗물을 주시겠지만, 물맛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고양이는 정수기물을 좋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매일 신선한 물로 갈아주시고, 이때 체온에 가까운 미지근한 물을 줘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아예 물을 먹지 않는 고양이가 있다면 소금, 양념이 없는 닭고기 육수나  고양이용 이온음료를 살짝 섞어주시면 색다른 맛에 흥미를 유발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5. 습식사료 급여

습식사료를 싫어하는 고양이가 아니라면, 건사료보다 참치캔, 파우치 같은  습식사료양을 늘려주는 것만으로도 음수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습식캔을 잘 먹는 고양이라면 습식사료에 물을 추가해 주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습식사료량을 늘리셨다면 건식사료량을 줄여 전체적인 칼로리를 맞춰주시는 것도 잊으시면 안 되겠습니다.

 

쉽게 설명드리자면 만약 40g 정도의 습식을 급여 중이라면, 건사료양을 10g 정도를 빼고 급여하셔야 합니다.

 

 

이때 주의사항은 습식사료는 건사료 비해서 칼로리는 낮지만 포만감이 높기 때문에, 물까지 추가한다면 먹는 양이 줄어들어 살이 많이 빠질 수도 있으니 노령묘 같은 경우라면 습식사료에 물을 추가하시는 것은 피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습식사료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츄르 같은 간식을 하루 1개씩만 주어도 조금은 음수량을 채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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