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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모든것

고양이와 아기같이 키우기 전 주의사항

by N주임 2024. 10. 1.

결혼과 출산을 한다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고양이에게 새로운 가족이 한 명 더 늘어난다는 것은 자신의 영역에 큰 변화와 불안감을 일으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보호자들은 아이와 고양이가 잘 지내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주어야 할까요? 오늘은 고양이를 키우는 가정에서 임신을 했다면 출산 전 알아두어야 할 것과 준비해야 할 것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아이와 고양이 같이 키워도 괜찮을까요?

    가장 먼저 보호자 분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입니다.

     

    고양이의 털과 침이 신생아에게 해롭다도 많이 알려져 있지만 사실 고양이 털, 침은 아이에게 안전합니다.

     

    먼지보다 수천 배 큰 크기의 털이 아기몸에 침투해 질병을 일으킬 수도 없고, 고양이의 침 역시 오히려 사람손보다 깨끗한 비교적 안전한 항원에 속합니다.

     

     

    또한 실제 1살 이전에 반려동물과 살았던 아이는 고양이 털, 박테리아에 미리 노출됨으로써 면역이 강해져 이후 알레르기 질환이 발생되는 확률을 낮춰주기 때문에 6~7살이 되었을 때 아토피 등의 소아기 알레르기 질환을 앓을 확률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사람보다 훨씬 더 환경과 보호자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호자가 출산하기 전 미리 달라진 생활패턴과 집안의 가구들의 변화등을 고양이가 미리 받아들이게 하여 불안하지 않게 새로 맞이하게 될 아기를 자신의 영역권을 침범하는 경쟁자가 아닌 가족구성으로 인식하게 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고양이가 이러한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불안감과 아이와 경쟁하려 공격하고, 좁은 방에 격리되거나 심한 경우에는 파양이라는 끔찍한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1. 임신부가  주의해야 할 것

    가장 먼저 임산부가 고양이를 반려하시는 임산부가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톡소플라스마:톡소 포자충이라는 기생충

    고양이가 걸리게 된다면 고양이의 변으로 기생충의 알이 배출되고, 이것을 임산부가 먹게 되면 임신초기 유산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사실 국내에서는 거의 없으며 실내 고양이가 감염될 확률은 매우 희박하지만, 일부 제주도 지역에서는 물을 통해 감염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예외는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해주어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1) 고양이 외출 금지

    고양이가 외출 시  톡소플라스마에 걸린 쥐를 잡아먹어 기생충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니 외출은 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생식 금지

    신선한 생식은 오히려 고양이에게 톡소플라스마에 감염될 확률을 높여줍니다.

     

     

    3) 고양이 화장실 임산부가 아닌 다른 보호자가 치우기

    톡소플라스마는 고양이의 변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임신 중 고양이의 화장실을 치워주는 주기 기존보다 자주 늘려주시고, 임산부가 아닌 보호자가 치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직접 치워야만 한다면 비닐장갑을 끼고 치워주시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사실 한국에서는 고양이를 통해 톡소플라스마에 감연되어 유산된 사례는 없으니, 실내에서 반려 중이시라면 고양이를 통한 감염은 안심해도 됩니다.

     

     

     

     
     

    2. 고양이를 위한 출산 전 해야 할 준비사항

    고양이는 환경과 새로운 가족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환경변화와 새로운 가족에 대해 미리 적응시켜 불안감을 줄일 수 있는 교육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1) 새로운 가구 출산 전 미리 준비

    아기 침대 같은 가구 등을 미리 들여놓아서 새로운 가구, 공간의 변화가 나중에 들어올 아이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시켜 주어 영역권의 변화에 따른 불안감을 줄여주는 것입니다.

     

     

    아이방, 아이침대 또 고양이가 쉽게 접근해서는 안 되는 공간이 예상된다면 미리 캣도어를 설치해 주시고 캣타워 위치이동, 뛰어내릴 공간을 없애어 갑자기 고양이로 인해 다칠 수 있는 일을 사전에 예방해 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녹음된 아기울음소리를 들려주기

    갑작스러운 높고 큰 소음이 이상하고 위협적인 것이 아닌, 원래 집안에서 들었던 평범한 소리임을 인식시켜 고양이의 불안함을 미리 잠재우고 적응시켜 줍니다.

     

     

    3) 분리수면

    그동안 고양이와 함께 같은 침대에서 잠을 잤다면, 아이가 태어나기 몇 달 전부터 따로 주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나중에 아이가 큰 다음에는 같이 잠을 사도 상관없지만, 신생아 때는 아이와 고양이 모두 위험한 상황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분리수면을 출산 전 하지 않으면, 나중에 자신의 보호자와 함께 잠을 잘 수 없는 이유가 아기 때문이라 생각하고 아이를 경쟁자나 침입자로 인식하게 될 경우 더 큰 문제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따로 자야 할 곳을 아늑하고 푹신하게 꾸며주시고, 임신 중일 때부터 분리수면을 시작하시어 보호자와 자신은 따로 자는 것이 당연하다고 느끼게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아기 인형 안고 일상생활

    포대에 안은 아기인형을 안고 일상생활을 하시면서 아기울음소리를 들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기인형을 안고 있거나, 아기띠를 메고 있을 때는 고양이에게 관심을 주지 않아야 합니다.

    아기를 안고 있는 동안에는 어떤 요구도 들어주지 않고 무시해서 아기를 안고 있으면 방해하지 않는 것임을 당연하다고 생각되도록 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런 일상의 변화가 당연한 것이고, 종종 생기는 것이니 이런 무관심도 아기 때문이 아니라고 미리 알려주면 환경 변화에 따는 고양이의 불안함을 달래주실 수 있습니다.

     

     

    5) 불안감 낮추는 보조제사용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것은 고양이 환경에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때 많이 예민한 고양이라면 큰 불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불안감을 줄여줄 수 있는 보조제를 미리 준비해 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질켄
    • 카밍칼라
    • 펠리웨이
    • 퓨리나 카밍케어캣

     

    이런 안정감을 주는 보조제들은 환경의 변화에 의한 고양이의 불안감을 덜어주고 나아가 행동문제를 일으킬 확률을 줄어들게 만들어줍니다.

     

     

     

     

    만약 이런 노력에도 고양이의 불안감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항불안제를 처방받아 급여해 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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