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싫어하는 보호자 유형 3가지

고양이가 싫어하는 사람의 유형 3가지에는 매사에 흥이 많은 적극적인 사람, 사람들에게 인기 많은 보호자, 미니멀 리스트가 있습니다. 3가지가 왜 고양이가 싫어하는 행동인지에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최대한 고양이 싫어하는 행동을 피한다면 고양이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보호자가 될 수 있겠죠. 여러분도 사랑받는 집사가 되실수 있습니다.

 

 

<목차>

1. 매사에 흥이 많은 적극적인 사람

2. 사람들에게 인기 많은 보호자

3. 미니멀 리스트

 

 

1. 매사에 흥이 많은 적극적인 사람

 

화내는 고양이

 

쾌활하고 대인간관계도 좋은 사람들은 오히려 고양이들에게는  싫어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왜 고양이는 싫어할까요?

높은 확률로 이런 사람들은 리액션이 많고 제스처가 크기 때문에 이런 모습들이 고양이들에게는 상당히 위협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평소 알고 있던 사람의 볼륨감과 다르기 때문에 제스처가 큰 행동을 했을 시에는 평소 알던 사람이 아니라 또 다른 생명체로 인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테면 야생에서 나를 공격할 수도 있는 곰 또는 호랑이와 같은 존재로 생각할 수도 있다는 것이죠. 흥이 넘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항상 소리는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음이 아니라 음폭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청각이 발달한 고양이들의 입장에서는 평소 잘 듣지 못하는 괴성에 무서워한다고 합니다.

 

• 매우 적극적인 사람들도 고양이들은 싫어합니다. 

빨리 친해지고 싶은 그런 마음 들을 고양이는 엄청나게 싫어합니다. 왜냐면 사회적인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개들처럼 무리를 이루면서 서로 익숙하게 도움을 주면서 관계를 이룬다기보다 서로 나쁘지 않으면 관계를 맞는 어떤 초석이 맺어집니다.

'덩치는 크지만 나를 헤치지 않는 고양이구나', '그러면 쟤 주변에 계속 머물러도 되겠다'가 고양이들과 관계의 시작 단계입니다.

 

 

하지만 빨리 고양이와 친해지고 싶은 사람들은 마음이 급하기 때문에 갑자기 고양이에게 다가가거나, 계속해서 쫓아다닌다면  고양이들은 점점 더 멀어지게 됩니다.

 

 

고양이와 친해지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양이와 친해지기의 정석은 고양이에게 먼저 관계의 주도권을 줘야 합니다. 사람의 손가락, 조그맣게 말아쥔 상태에서 거리를 1m 정도 유지한 상태에서 고양이 앞에 놔둡니다.

만약 고양이가 냄새를 맡고 뺨을 비비는 행동을 한다면 고양이가 친해질 준비를 어느 정도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고양이가 다가왔다면 얼굴 주변부, 이마, 뺌주변만 가볍게 쓰다듬으시고, 몸 전체를 사람 몸에 부비는 행동이나 앉는 자세를 보인다거나 했을 때 추가적인 스킨십을 하셔야지만 고양이와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2. 사람들에게 인기 많은 보호자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삶은 퇴직자의 삶입니다. 은퇴 이후에 잔잔하고 예측 가능하며 밤에 일찍 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하루 일과를 루틴대로 생활하는 일정한 패턴이 있는 루틴 있는 삶을 아주 좋아합니다. 이와 반대로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보호자들의 삶은 그렇지 않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선 약속이 많기 때문에 고양이 입장에서는 보호자의 귀가 시간이 일정치 않거나 다른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하는 경우들이 있기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고양이는 기본생활의 루틴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1. 시간 맞춰 밥 챙기기
2. 화장실 하루에 두 번 치우기 
3. 하루 두 번 물 갈아주기

 

하지만 사람들과의 관계로 바쁜 보호자들은 루틴대로 움직이기에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이렇게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 못한 고양이 중에는 스트레스로 털을 뜯어먹어 탈모가 생기는 '심인성 탈모'가 오거나 '원형탈모'가 오는 경우 있다고 합니다.

만약 사람들과 관계로 약속이 많은 분들이라면 고양이를 반려하는 것은 고양이에게는 힘든 일 일수도 있다 점을 참고하시고 신중히 고민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3. 미니멀 리스트

고양이들이 일상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최소한 줄이고 줄이고 줄여서 미니멀하게 꼭 필요한 것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밥, 물먹는 공간 따로 여러 군데 배치
• 화장실(구석 지지 않는 곳 2군데에 배치)
• 스크래칭 공간
• 캣타워공간
• 숨는 공간

이것만 해도 고양이 한 마리 기준으로 10군데 이상의 공간 배치가 필요합니다. 고양이들은 원래 야생에서 많은 공간을 누리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들이 반려묘가 되면서 안전과 생존 기간을 보장받을 수는 있게 되었지만  문제는 야생에서 즐겼던 어떤 정서적인 만족감은 떨어졌다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고양이에 필요한 공간이 없는 집이라면 고양이에게는 정서적으로 불안, 초조, 긴장등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문제 고양이가 될 수도 있고, 특발성 방광염과 같은 스트레스성 질환도 엄청나게 생길 수 있는 환경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반려묘로 받아들이셨다면 떨어진 정서적 만족감을 채워주기 위해서 최소한의 것들은 반드시 제공해야 되고, 공간배치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물, 밥그릇은 벽에서 떨어뜨려 주시면 고양이들이 주변을 살피면서 좀 더 안락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집안 곳곳에 숨을 공간은 반드시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고양이가 놀랄 수 있는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때 바로 숨을 수 있도록 집안 여기저기 배치해 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고양이들이 가장 싫어하는 보호자 유형 3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혹시 셋 중에 한 부류가 아닌지 혹시 고쳐야 될 부분은 없는지를 고민하면서 고양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는 보호자 분들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