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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모든것

고양이 치과 질환 치아 흡수성 병변 확인 및 치료방법

by N주임 2023. 2. 10.

고양이의 치아질환, 치과질환은 강아지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편입니다. 특히나 대표적으로 치아흡수성병변 질환은 고양이한테 있어서는 많은 분들이 놓치는 질환이기도 하고 알게 되더라도 공격적인 치료를 해야 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고양이 치아흡수성병변은 무엇인지, 확인방법과 치료방법, 예방방법을 꼭 알아두어야 합니다.

 

 

 

 

 

<목차>

1.  고양이 치아흡수성병변이란?

2.  치아 흡수성 병변의 단계

3.  치아 흡수성 병변의 치료방법

치아흡수병변을 보호자가 확인할 수 있는 방법

 

 

1.  고양이 치아흡수성병변이란?

  • 아주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치아 자체가 잇몸에 흡수된다는 것입니다.

고양이 치아흡수병변 사진
고양이 치아흡수병변 사진

X-ray를 찍어야지만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자세히 보면 쥐가 파먹은 듯이 아니면 치아가 녹는 듯이 그런 양상을 보이는 질환,

말 그대로 치아흡수성병변이라고 하는 건 치아가 흡수돼서 녹는 형태의 질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치아흡수병변을 보호자가 확인할 수 있는 방법

 

치아흡수병변의 가장 무서운 점은 육안적으로 구분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고양이의 치주염, 구내염 같은 경우는 눈으로 확연히 알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이빨, 잇몸이 많이 붓는다던가, 입안이 빨개진다던지 육안으로 쉽게 관찰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치아흡수성 병변은 육안적으로 구분이 굉장히 어렵다는 것이 가장 어렵고 내부적으로는 이미 진행되고 있는 상태 일 수 있습니다.

 

 

치아흡수성변병은 이러한 기본적인 증상들이 존재합니다.

  1. 밥을 잘 먹지 않는다.
  2. 밥 먹는 것을 힘들어한다.
  3. 구강 통증이 있어 보인다.
  4. 침을 많이 흘린다.
  5. 입에서 구취가 난다.

대부분 통증과 연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치아흡수성변병을 치료하면 치료에 대한 고양이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사람도 치통이 생기면 치통으로 고통스러운 만큼 고양이 입장도 사람과 똑같습니다.

 

 

 

 

 

 

  •  치아 흡수성 병변의 원인

아주 다양한 원인들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면역저하증이라는 고양이 전염병도 원인기 되기도 하고, 고양이 백혈병도 원인 돼서 생기기도 하고 사료 이슈로 비타민D를 너무 과도하게 섭취해서 생기기도 하고 아니면 양치가 꾸준히 잘 되지 않아서 자연스럽게 치아흡수성병변이 생기도 합니다.

 

  • 치아 흡수성병변은 잘 발생하는 치아도 존재합니다.

특히나 어금니 같은 경우에는 상악 어금니 양쪽 와 하악 어금니 양쪽은 치아흡수병변이 잘 발생되는 이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고양이 상악어금니&#44; 하악어금니 사진
고양이 구강사진

 

다음으로 자주 발생하는 치아 '파수꾼 치아'라고 하는 아래 송곳이 바로 뒤에 있는 이빨입니다.

그 이빨을 보시면 치아가 변색되거나 이빨색깔이 일반 치아색깔과 다른 아이보리색깔을 띤다던지, 하얀색이 아니라 투명에 가까운 색깔을 띠거나, 일반이빨과는 다른 치아 색깔을 보이기도 합니다.

고양이의 파수꾼치아 위치에 대한 사진
고양이 파수꾼 치아

보호자분들은 한 번씩 자주 발생하는 치아부위를 육안으로 살펴보는 것도 좋지만, 가장 정확한 진단을 하기 위해서는 동물병원에 방문하셔서 치과 X-ray를 다 찍어보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상태가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면 겉으로 봤을 때는 전혀 문제 관찰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 치아흡수성병변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2.  치아 흡수성 병변의 단계

  • 초기단계 육안으로 티가 잘 나지 않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잇몸자체가 약간 녹아내린 정도이며,병원에서는 잇몸이 얼마나 소실되었는지 확인하는 간단한 검사를 하고 치료를 합니다

 

 

  • 중증단계로 갈수록 잇몸의 변화는 심각해집니다.

잇몸의 발적, 부종이 생기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기도 하고, 치아의 변색이 발생합니다.

 

 

  • 말기 단계가 되면 특히 파수꾼치아가 사라지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치아흡수성병변의 말기단계까지 오게 되면 치아가 아예 녹아버려서 잇몸이 덮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러한 치아 흡수성 병변을 예방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치과 X-ray를 정기적으로 찍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고양이들은 보통은 어금니 쪽 치석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은 후에  치과 X-ray를 찍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치아 흡수성 병변의 치료방법

  • 안타깝게도 치료방법은 발치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발치를 하기 전에 낮은 단계인 경우에는 무조건 스케일링, 치석을 제거해 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기본적으로 치석제거를 하고 그다음 치과 X-ray를 찍고 결과에 따라서 외과적인 시술 또는 수술을 실시하며, 발치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치과체크를 하면서 치아흡수병변이 점점 번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번지는 치아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발치를 차후에 하기도 합니다.

 

 

치아 흡수성병변 중 발치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너무 오래 방치되어 안쪽안쪽 어금니가 아닌 파수꾼 치아의 경우에는 흡수가 되어서 덮어진 상태라면 굳이 발치까지 진행하지 않습니다.

오늘은 고양이의 치아질환인 치아 흡수성 병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치석을 녹이는 영양제들이 많이 생겼지만 하지만 그것보다 더 먼저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 플라그가 생성되기 전 관리하는 것. 즉 물리적인 자극을 줘서 없애는 올바른 칫솔질이 가장 중요합니다.
  • 올바른 칫솔질과 함께 껌이라던지 보조제를 같이 사용하여  플라그를 먼저 예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치석은 말 그대로 치아에 생긴 돌입니다. 영양제를 먹여서 돌을 녹인다, 치석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치태, 플라그를 예방하기 위한 올바른 칫솔질, 고양이가 편안하게 양치할 수 있도록 평상시에 양치교육을 하는 것을 매우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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