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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모든것

고양이가 발라당하는 이유와 밥 먹고 발로 바닥을 긁는 이유는?

by N주임 2024. 2. 16.

고양이는 사람과 소통할 때 고양이의 언어로 사람과 소통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호자분들이 간혹 우리 집 고양이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궁금하실 때가 많으실 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집사들이 알아두면 좋을 고양이 행동 몇 가지에 대해 소개해드리고 이 행동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소리를 내지 않고 '야옹' 할 때

    가끔 고양이가 분명 '야옹'이라고 하는 거 같긴 한데, 아무런 소리는 들리지 않는 경우를 겪으신 적이 있으신가요?

     

    혹시 감기 때문에 목이 아파서 소리가 안 나오는 건가 걱정하고, 병원을 방문하시는 보호자 분들도 계시는데요. 이것은 고양이가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 소리는 사람이 들을 수 없는 고주파 영역 대이기 때문에 고양이는 울고 있지만 실제 우리가 보기에는 아무 소리를 내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주로 아기고양이가 엄마 고양이를 부를 때 내는 소리로써 엄마고양이에게 어리광을 부리는 행동입니다. 

    만약 여러분의 고양이가 여러분을 쳐다보며 입만 뻐끔거리는 행동을 보인다면 엄마로 생각하며 어리광을 부리는 행동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몸을  발라당 누워서 배를 보여주는 행동

    고양이가 보호자의 앞에서 발라당 누워서 배를 보여주는 행동을 하여, 배를 만지려 하면 손을 물어버리는 경우가 있으실 텐데요.

    그렇다면 이 행동은 어떤 행동일까요?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사냥놀이가 하고 싶어서 보호자를 유혹하는 행동입니다.

    적당히 신난 상태에서 발톱과 이빨을 이용하여 보호자의 손을 가지고 장난을 치며 놀려고 하는 시작단계이며, 이때 배를 만지게 된다면 사냥놀이가 시작되었다고 생각하고 앞발로 손을 꽉 잡고 물어버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행동은 아기 고양이들이 자신의 형제 고양이와 놀 때 보이는 행동으로, 형제고양이가 없어 이러한 장난을 칠 수 없기 때문에 보호자의 손을 가지고 놀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우리 집 고양이가 배를 발라당 보이며 누워있다면 손으로 만지기보다는 장난감으로 놀아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료 앞에서 보이는 행동

    고양이들이 사료, 간식 앞에서 보이는 행동은 크게 두 가지 있습니다. 이 2가지 행동들은 많은 집사분들이 오해하는 행동들 중 하나입니다.

    오늘 자세히 알려드릴 테니 꼭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밥그릇 앞에서 앞발로 바닥을 긁는 행위

    많은 집사분들이 착각하시는 행동 중 하나로 이것은 사료가 맛없어서 거부하는 행동이 아닙니다.

     

    식사 전이라면 지금은 배부르니 숨겨두고 나중에 먹겠다는 의미를 가지며, 식사 후라면 배가 부르니 먹은 흔적을 묻어 없애려는 행위입니다.

     

     

    밥을 먹은 다음 앞발을 탈탈 터는 행위

    이것은 야생본능으로 사냥감을 앞발로 사냥해 움켜쥐고 먹게 되는데, 이때 앞발에 사냥물의 흔적이 묻게 되므로 식사 후에 깨끗하게 하는 행동입니다.

     

    사람으로 친다면 식사 후에 손을 씻거나, 입 주변을 휴지 등으로 닦는 행동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사냥이 필요 없는 집고양이는 그릇에 담긴 사료를 먹어서 굳이 앞발을 털 필요는 없지만, 야생본능이 남아있는 고양이들은 식사 후에 이런 행위를 하기도 합니다.

     

     

     

     
     

    화장실에서 보이는 행동

    고양이가 화장실에서 보이는 행동 중 2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 2가지 행동도 고양이가 화장실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행동이기도 하며, 보호자의 케어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볼일을 보기 전, 후 뛰어다니는 행위

    이것은 고양이의 야생본능에서 나온 행동입니다.

     

    고양이는 배설 시 안정한 생활 영역권에서 벗어나, 적이나 경쟁자로부터 자신의 영역을 숨길 수 있는 최대한 먼 곳에 배변과 배뇨를 합니다.

     

    그래서 안전하지 못한 배설장소까지 뛰어갔다가, 배설 후에는 안전하고 익숙한 자신의 공간으로 뛰어오는 본능이 남아있는 고양이들이 보여주는 행동입니다.

     

     

    화장실 외곽에 앉아 배변을 보는 행위

    이 행동은 고양이가 현재 화장실에 불만이 있는 경우이기 때문에 보호자의 케어가 필요합니다.

     

    화장실 끝에 앞발만 올리거나, 모든 발을 올려두고 엉덩이만 화장실 안으로 들이 밀고 배변, 배뇨를 하는 행동을 말합니다.

     

    이 행동은 현재 화장실의 상태가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용변만 보고 나오겠다는 것을 뜻하며 화장실이 너무 깨끗하지 못해서 들어가기 싫거나 혹은 모래가 맘에 들지 않아 밟기 싫을 때 보이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만약 여러분의 고양이가 이 자세로 용변을 본다면 화장실을 더욱 청결하게 해 주시고 고양이가 좋아할 모래로 바꿔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앞발로 눈을 가리고 자는 행동

    한 번씩 이런 행동을 하고 있는 고양이를 보면 귀엽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고양이가 만약 이러한 행동을 보인다면 주변이 너무 밝아서 눈을 가리고 잠을 자는 것이기 때문에 주변을 어둡게 만들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낮이라면 커튼을 쳐주어 햇빛을 차단해 주시고, 밤이라면 주변의 조명을 어둡게 하셔서 고양이가 단잠을 잘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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