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발톱 쉽게 깎는 방법

고양이의 발톱은 거의 낚시 바늘과 비슷하기 때문에 고양이들의 그냥 가벼운 행동도 사람에게는 큰 상처가 날 수 있을 만큼 고양이의 발톱은 날카롭습니다. 집에서 지내는 고양이들은 직접적인 사냥을 할 일이 없기 때문에 집사와 고양이가 공생하기 위해서는 발톱관리는 필수입니다.

 

 

고양이 발톱을 깎기 위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

고양이의 발 젤리 부분을 살짝 눌러보면 분홍빛 부분(혈관과 신경이 지나가는 부분)은 절대 잘라서는 안됩니다. 끝쪽의 흰색 각질 부분만 살짝 잘라주면 됩니다. 만약 실수로 분홍 부분을 자르게 된다면 고양이가 굉장히 아파하기 때문에 발톱을 깎는 행동들이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습니다.

 

 

발톱의 경계를 잘 모르겠다면 날카로운 끝부분만 살짝 잘라주어도 됩니다. 차라리 여러 번 잘라내는 것이 고양이에게는 발톱 깎기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기지 않을 확률이 더욱 높습니다.

고양이 발톱 깎기의 가장 쉬운 방법은 아기고양이의 사회화 시기부터 발톱 깎이 교육을 한다면 쉽게 발톱을 자를 수가 있습니다.사회화시기가 지난 성묘라고 해도 발톱 깎기를 즐기면서 할 수 있도록 매일 적응교육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톱 깎는 자세를 위해 평소에 무릎 위에 앉혀서 간식을 주는 교육도 해주는 것을 좋은 방법입니다.

 

고양이 발톱 사진

1단계: 발 만지는 것에 거부감 없애기

발은 고양이에게는 공격과 방어를 해야 하고 사냥을 하는 중요한 기관이기 때문에 굉장히 예민한 기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을 통해 발에 대한 거부감을 먼저 없애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 시작은 발을 만지고 발을 눌러서 발톱이 바깥으로 나올 수 있는 교육을 가장 먼저 해야 합니다.

고양이들은 평소에 발톱을 숨기고 있기 때문에  발을 눌러 발톱이 나와야지만 보호자들이 고양이의 발톱을 자를 수 있습니다.

 

 

처음에 발을 너무 오래 만지려 욕심을 부리지 말고 짧게 여러 번 교육을 하면서 시간을 점점 늘려가는 게 중요합니다. 한 번에 모든 교육을 다 하는 것보다는 매일매일 최소 일주일 정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때 집사의 끈기와 인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2단계: 발톱깎이와 친해지기 

놀이처럼 발톱깎이를 건드리면 간식으로 보상을 해주는 교육을 하여 발톱깎이에 거부감을 풀어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래야 발톱을 깎일 때도 아이들이 싫어해서 도망가거나 반항을 심하게 하지 않습니다.

 

 

❖ 발톱깎이와 친해지기 교육

1. 발톱깎이를 코, 발로 건드리면 간식주기
2. 발톱깎이 소리를 들려주고 가만히 있으면 간식주기
3. 아이의 발까지 잡고 깎는 제스처만 한 뒤 가만히 있으면 간식주기

 

• 고양이는 발톱을 깎을 때 장소도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조금이라도 낯설거나 불편에 장소에 있으면 싫어하는 행동을 할 때 거부감은 훨씬 크기 때문에, 평소에 고양이가 편하게 있는 장소에서 훈련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발톱짜르기의 좋은 시간은 나른하게 잠을 자고 있거나 자다가 막 깼을 때, 약간 졸려서 몽롱한 상태에서 자르는 것이 좋습니다.

 

놀이 직후에는 이미 각성되고 흥분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발톱을 자르려고 하는 것은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많이 예민한 고양이거나, 예민한 상태라면 한꺼번에 다 자르려 하지 말고 며칠에 나뉘서 자르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하루에 1-2개씩만 잘라줘도 고양이에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가장 고양이가 거부감 없이 발톱 깎을 수 있는 방법은 억지로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톱 깎기가 끝난 후에도 칭찬과 보상으로 주어서 발톱을 깎으면 좋은 일이 생기고 간식이 나온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