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강박증. 오버 그루밍의 원인, 치료방법

고양이의 과도한 그루밍은 변비, 털이 많이 섞인 설사와 잦은 헤어볼 구토를 유발하며 피부병 발생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고양이의 강박증 오버그루밍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버그루밍 발생 원인

1. 스트레스로 인한 강박증상
2. 피부병

24시간 중 고양이가 그루밍에 사용하는 시간은 2.4시간입니다. 정상적인 그루밍 시간을 넘어서 그루밍을 하는 것을 오버그루밍이라고 합니다.

고양이의 스트레스로 인한 문제행동은 매우 다양하며 그중 오버 그루밍은 심인성 탈모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고양이의 스트레스 증후군입니다.

 

 

✅ 고양이의 대표적인 스트레스

갑작스러운 변화 (이사, 실내환경 변화)

외동묘 같은 경우 무료함, 불안감, 분리불안과 다묘가정에서도  영역적인 다툼이 스트레스로 작용되어 강박증상으로 인한 문제행동들이 나타납니다.

 

 

오버그루밍 증상

• 배변에 털이 많이 섞여있거나 변비 증상 보인다.
• 헤어볼 구토 횟수가 잦아졌다.
• 양쪽 허벅지, 등 쪽에 대칭적으로 털이 빠진 곳이 있다.

 

 

✔️ 오버그루밍의 증상별 심각도

1. 과도하게 자주 핥는 행위(그루밍할 때 나는 소리가 사포소리가 난다.)

2. 피부 부위를 핥는 게 아니라 털을 씹는 행위

3. 털을 뜯는 행위 

 

 

 

오버 그루밍 치료방법

• 약물치료

아토피, 피부병변으로 인한 오버그루밍일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여 상담을 받는 것이 필수입니다. 가장 먼저 병원을 내원하기 전에 집에서 보이는 고양이의 문제행동을 촬영한 후 수의사와 문제행동을 같이 보면서 상담을 받고 검사 결과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강박증으로 인한 오버그루밍으로 확인되었다면 적절한 약물치료로 행동교정을 통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오버그루밍으로 인한 피부병변은 피부병변치료와 약물치료를 동반하면서 자연스럽게 피부병변이 치유됩니다.

 

 

❖ 스트레스성 오버그루밍일 경우에는 넥카라를 씌우는 것은 전혀 문제행동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니 반드시 수의사와 상의 후 넥카라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 규칙적인 생활
• 핥는 동안 시선 분산 제공(놀이시간 늘리기)
• 집안의 환경 개선(영역권 넓혀주기, 화장실 위치와 모래 바꾸기 등)
• 놀이를 통한 제한 급식
• 펠리웨이(페로몬 제품), 질켄(불안감을 줄여주는 영양제)등을 사용하며 양질의 사료와 간식들을 충분히 공급하기

 

 

대부분의 집사들이 조금만 노력을 기울인다면 약물처방까지 가는 심한 그루밍은 흔하지 않습니다.

약물처방까지 가기 전 집의 환경적인 변화를 주거나 페로몬제품을 사용하거나 보호자가 관심을 가진다면 충분히 해결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오버그루밍은 고양이에게 치명적인 질환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는 고양이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정서적인 질환이기 때문에 반려묘가 털을 과도하게 핥거나, 뽑거나 털을 씹는다면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셔서 상담을 받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