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무는 이유와 물렸을 때 대처방법

고양이에게 물리는 경우는 굉장히 흔합니다. 이렇게 고양이에게 물렸을 때 보호자들이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들이 있다고 합니다. 고양이는 왜 보호자를 무는 것인지, 물렸을 때 어떤 행동을 조심해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1.  고양이는 왜 집사를 물까?

2. 고양이가 물었을 때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

3. 고양이에게 물리면 파상풍 주사 맞아야 할까?

 

 

1.  고양이는 왜 집사를 물까?

1. 거절의 의사표현
2. 놀이공격성
3. 이갈이

여러 가지 이유로 고양이가 문다고 하더라도 그 상황에서 잘못된 대응을 한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오늘 알려드린 내용을 기억하시어 고양이에게 물렸을 때 잘 대응을 해야 합니다.

 

 

 

2. 고양이가 물었을 때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

• 큰소리 지르기

고양이에게 물렸을 때 이렇게 큰소리를 내면 고양이들은 굉장히 놀라게 됩니다.

이때 오히려 흥분하게 되어 동공이 커지고 더욱 심하게 무는 경우가 생길 수가 있습니다. 

또한 큰소리가 나고 실감 나는 제스처를 보고 고양이들은 놀이라고 착각하고 더욱 흥미를 가지게 되고 즐거워서 무는 행동을 할 수가 있습니다.

 

 

고양이가 보호자를 물었을 때는 낮고 단호한 소리로 똑같은 패턴으로 '안돼'라고 평소에 교육을 시켜주시는 게 훨씬 더 의사 전달에 좋습니다.

 

 

• 큰 리액션

놀이 공격성을 보이는 고양이들 중에 남자보다는 여자 보호자를 무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큰소리를 내는 것과 더불어 여자보호자분들은 큰 리액션을 합니다. 큰 몸짓 이런 리액션이 들어가면 그때부터 흥미로운 사냥감이라 생각하고 더욱 신이 나는 고양이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또한 큰 리액션은 고양이에게 공포심을 조장할 수도 있기 때문에 단호한 몸짓과 말투로 사람을 무는 행동은 고양이에게 나쁜 행동이라는 것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 체벌하기

고양이에게 물렸을 때 때려서 교육을 한다면 행동이 고쳐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다른 보호자도 같이 있는 상황이라면 체벌을 한 보호자 대신 다른 보호자에게 공격이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보호자와의 관계가 부정적으로 변하게 돼서 고양이가 보호자를 피해 다니게 되는 상황이 오게 됩니다.

 

 

그래서 물지 않는 다른 대체 행동을 했을 때 칭찬을 해주는 긍정강화 교육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체벌을 통한 교육을 하게 된다면 고양이들은 오히려 손에 대한 공격성을 키우게 되는 현상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무는 행동을 통해 고양이가 보호자에게 얻고 싶어 하는 것이 무엇인지 집사분들은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대부분은 관심을 얻거나 놀이를 통해서 무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보호자들의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확실히 단호한 행동으로 고양이들에게 교육을 한다면 아이들의 문제행동은 점점 빈도수가 줄어들게 됩니다.

 

 

• 물린 후에 물린 부위를 자신의 몸 쪽으로 당기는 행위

야생의 사냥본능으로 보호자를 문 상태라면 이미 흥분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야생에서 물린 사냥감들은 도망가는 가는 행동을 합니다, 이럴 때 고양이들은 놓치지 않기 위해 더 세게 물게 됩니다. 입안으로 삼키기 용이한 방향으로 치아들도 배열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물렸을 때는 보호자 쪽으로 물린 부위를 당기는 것이 아니라 고양이 쪽으로 밀어야 합니다.

그렇게 물린 부위를 미는 것이 입에서 빼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이때 단호한 말투와 행동으로 반복적인 교육을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물린 김에 그냥 놀아주기

어렸을 때부터 무는 버릇 때문에 보호자가 포기하고 손으로 놀아주기 시작하면 고양이 입장에서 손은 그저 재미있는 장난감일 뿐입니다.

이렇게 손으로 계속해서 놀아주기 시작하면 나중에는 오히려 장난감에는 흥미를 잃어버리고 보호자만을 계속해서 무는 형태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중에 심각할 경우에는 다른 사람들까지도 우리 집 고양이에게 물리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셔야 합니다.

꼭 사냥놀이는 사냥 장난감으로 해주어야 한다는 것 명심하셔야 합니다.

 

 

이미 물린 것에 재미가 생긴 고양이라면 버릇을 고치기에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하지만 일단 고양이가 흥미를 잃게 할 수 있도록 큰 소리와 제스처, 리액션들은 안 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 일관성 있게 '안돼'라고 하는 것과 보호자가 시야에서 사라지는 것 까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계속 거절만 한다면 고양이들도 안된다는 것은 알지만 사냥본능의 에너지는 있기 마련입니다.

⭕️ 그래서 손과 거리가 먼 길이가 있는 낚싯대 형태의 장난감으로 하루에 3번 10분~15분 정도 충분히 놀아주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특히 1살 미만의 뱅갈이나 한국 토종고양이 같은 경우에는 놀이를 해준다고 해도 에너지 레벨이 너무 높아서 또 물고 싶어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사료 급여량의 30%는 먹이 퍼즐로 이용해서 사료급여를 하시는 것이 놀이공격성으로 공격하는 고양이의 행동을 수정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3. 고양이에게 물리면 파상풍 주사 맞아야 할까?

 

파상풍균은 외출하는 고양이들이 외부의 흙에서 묻어서 옮겨오게 됩니다.

이미 구조된 지 오래되었거나, 오랫동안 집에서만 생활하고 있는 경우에는 물렸다고 해서 파상풍에 걸릴 확률은 높지가 않습니다.

 

 

• 하지만 경우에 따라 세균 감염의 위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심하게 물린 경우에는 빨리 병원에 가서 소독을 하셔야 하며, 필요에 따라 항생제 처방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고양이가 사람을 물었을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미 이런 행동을 하고 있더라도 지금부터 반복된 거절 교육한다면 고양이의 문제 행동을 돌이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