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양이의 모든것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와 위험한 향, 고양이가 좋아하는 냄새

by N주임 2023. 4. 10.

고양이는 사람보다 10만 배 정도의 후각이 더 발달되어 있습니다. 후각을 통해 수많은 정보를 얻지만 그 많은 정보 덕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호자분들은 이런 정보를 미리 확인하여 어떤 향은 피해야 하고 어떤 향들이 고양이에게 안전할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

2. 고양이에게 위험한 향

3. 고양이가 좋아하는 냄새

 

 

1.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

  • 윈터그린향(맨소래담향)

바로 사람들이 관절통에 붙일 때 쓰는 파스에서 나는 맨소래담향으로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으며, 코에는 너무 자극이 강해서 기겁을 하는 냄새입니다.

 

 

  • 시트러스향(감귤향)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활에서 익숙하게 많이 사용하는 향으로 고급향수나 방향제 샴푸, 바디클렌저, 디퓨저에 사용되고 있는 향입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그리 좋아하지 않는 향으로 코에 굉장히 자극적이며 주로 고기가 부패했을 때 나는 시큼한 냄새와 비슷하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고양이들이 피하는 그런 냄새입니다.

 

자연에서 사는 고양이에게 고기가 상한 것과 상하지 않는 것을 구분하는 생존율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상한 것과 비슷한 냄새가 나는 신냄새나 신맛을 매우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반사적으로 구토를 일으키는 성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상한 냄새와 더불어 껍질에 들어있는 소랄렌과 리모넨 성분이 독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감귤, 유자, 라임 껍질을 먹게 되면 구토를 유발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2.  고양이에게 위험한 향

  • 목초액

나무를 태울 때 나오는 연기를 액화해서 만든 향으로, 약산성을 띠어서 어느 정도 살균효과와 비교적 독한 액체로 찜질방에 만병통치약입니다. 탄내가 심하며 시큼한 냄새가 뒤따르고 식용으로 정제를 잘하지 않으면 발암물질이 다수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고양이가 먹을 수 있는 곳에 두어선 안 됩니다.

 

 

  • 허브향

유칼립투스, 라벤더, 레몬그라스, 오레가노, 세인트 존스워트, 타라곤 등.

특히 라벤더는 허브제품 중에 사람에게는 릴랙스와 숙면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향기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라벤더 에션셜오일은 라벤더를 2000배 농축해서 만든 오일로써 고양이의 간과 신장에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매우 위험합니다.

 

 

  • 담배냄새 

누구도 좋아하지 않는 냄새입니다. 탄 냄새를 싫어하는 특성과 여러 발암물질이 고양이의 털로 옮겨져 그루밍과정에서 2차, 3차 흡연을 유발하여 암으로 일찍 죽게 할 수도 있는 안 좋은 물질입니다. 고양이들은 아이와 마찬가지로 보호자를 선택할 기회가 없습니다. 금연으로써 고양이의 건강을 지켜주는 것이 최선임을 꼭 명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꽃냄새 맡고 있는 노란 고양이
꽃과 고양이

 

에센셜오일은 정말 위험할까요?

사람들 몸에 바르는 오일이기 때문에 향이 많이 나는 편으로 고양이의 코에는 매우 자극을 주며, 그 안에 있는 향이 즉각적인 독성을 일으키거나, 장기간 노출 시 유해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디퓨저 [voc:휘발성유기화합물]도 양이나 노출되는 기간에 따라 즉각적인 반응으로 갑작스럽게 심각한 상황이 오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간 노출됐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도 있습니다.

 

 

  • 독성 있는 오일류: 튤립, 타이거릴리, 아이리스, 포인세티아, 치자나무, 수선화, 백합과 향
  • 독성이 없는 오일류: 쟈스민, 장미, 세이지, 시나몬, 바질, 시더우드, 로즈마리, 히비스커스, 백리향, 페퍼민트

독성이 있는 향들의 향수, 바디미스트, 디퓨저 굉장히 위험합니다. 저렴한 합성향이라면 덜 위험하긴 하지만 고가의 천연향이라면 고양이게는 굉장히 위험한 향이므로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적으로 먹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은 구토, 설사등의 소화기 이상반응을 보이며 장기간 접촉 시에는 눈곱이 자주 낀다거나, 콧물이 자주 흐르거나, 기침 또는 재채기를 가볍게 계속해서 하며 식욕부진이 오기도 합니다.

 

 

3. 고양이가 좋아하는 냄새

  • 펠리웨이(인공페로몬)

인공 합성 페로몬으로 사람은 냄새를 맡을 수 없는 무향이지만 고양이들이 가지고 있는 페로몬향의 디퓨저입니다.

모기향처럼 꽂아놓으면 자연스럽게 디퓨저역할을 하기 때문에 다묘가정, 소심한 아이, 분리불안 고양이를 키우는 집에는 스트레스완화 와 심신안정에  매우 도움을 줍니다. 

 

펠리웨이 최저가 확인하는 사이트 바로가기버튼

 

  • 집안의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려면?

자주 환기를 해주고 베이킹소다로 카펫등을 청소하거나, 시나몬스틱을 집안 곳곳에 둔다면 집안의 공기를 상쾌하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가 닿지 않은 곳에 오일버너를 사용해 내추럴 오일을 넣어 두고 쓰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