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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모든것

고양이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집사의 나쁜 행동

by N주임 2023. 2. 16.

고양이는 인간의 시간보다 최소 4,5배는 빠른 시간을 살아가고 있는 동물입니다. 평균적으로 15년에서 길게는 20년을 살아가는 고양이들은 우리가 조금만 소홀히 관리한다면 고양이의 기대수명은 빠르게 줄어들게 됩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내 고양이와 얼마나 함께 있을 수 있는지는 전적으로 보호자의 행동에 달려있습니다.

 

 

 

 

 

 

 

1.  고양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나쁜 행동 6가지 

 

  • 건사료만을  급여

건식사료의 수분함량은 단 10% 미만인 반면 습식사료의 수분함량은 80% 이상입니다.

고양이의 하루 수분 섭취량은 기대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풍부한 수분섭취는 당연히 고양이의 건강에도 좋고 또 생리현상에도 맞는 것은 건사료보다는 습식사료입니다.

 

 

습식사료가 고양이에게 좋은 이유는 충분한 수분의 섭취가 가능하며 소화가 잘되고 기호성 역시 뛰어나며 낮은 탄수화물 함량과 풍부한 단백질과 지방 함량 때문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급여 방법은 습식사료를 100% 급여하는 것이지만 비용이나 관리의 불편함 또는 위생상의 번거로움으로 인해서 100% 급여하는 것은 사실 매우 어려운 방법입니다.

 

 

그래서 추천드리는 방법은 칼로리를 기준으로 1:1 비율로 건식사료와 습식사료를 급여해 주시는 것이 고양이의 모질과 건강을 위해 좋은 급여방법입니다. 또한 간간히 습식캔이나 간식캔을 급여해 주는 것 역시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이마저도 힘든 경우라면 최소한 하루 먹어야 할 칼로리 25% 이상은 습식사료를 급여해 주셔야만 고양이의 기대수명을 늘릴 수 있습니다. 습식사료를 한 캔이라도 먹고 자란 고양이가 조금이라도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흡연

사람과 마찬가지로 간접흡연은 고양이에게 각종 질병의 원인이므로 고양이의 수명을 급격하게 줄일 수가 있습니다.

특히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는  대표적은 유해물질로 니코틴은 뇌신경계 전달물질을 교란하고 중독을 일으키며 타르는 폐암과 구강암을 유발하게 됩니다.

 

 

비교적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액상 전자담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액상전자담배 안에는 니코틴과 더불어 포름알데히드, 벤젠 등 1급 발암물질이 다수 함유되어 있습니다. 고양이의 털에 담배입자가 묻게 되면 그루밍하는 과정에서 먹기까지 함으로써 3차 노출까지 이루어지게 되고 이로 인해 심장질환, 호흡기질환은 물론 구강암과 림프암의 발병률이 급격히 높아지게 됩니다.

 

 

고양이의 예민한 후각은 보호자의 몸, 옷에서 나는 니코틴이나 타르 냄새를 싫어할 뿐만 아니라 고양이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알아두셔야 합니다.

 

 

 

 

 

 

 

 

 

 

  •  비만을 방치한다.

사냥을 할 필요도 몸을 움직일 이유도 별로 없는 실내의 고양이에게 지나치게 많은 사료는 당연히 비만의 원인이 됩니다.

즉, 비만이라는 것은 바로 보호자 때문인 것입니다.

 

 

고양이 비만은 결국 고양이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질병의 발병률을 높여 수명을 단축시키는 데 있습니다.

너무 많은 사료로 인해서 우리가 사랑하는 고양이를 서서히 죽이고 있는 것입니다. 

 

비만한 고양이는 심장병, 당뇨, 관절염 등의 발병률이 월등히 높으며 수술이나 마취의 위험성도 몇 배로 높게 되고 지방세포자체가 염증인자를 방출해서 피부병, 귓병을 포함해 모든 종류의 염증성 질환을 더 악화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비만은 고양의 수명을 줄이는 일종의 질병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보호자들이 고양이가 비만해지지 않도록 관리를 반드시 해주어야만 합니다.

 

엎드려서 자고있는 흰색,검은색 얼룩무늬 고양이
엎드려서 자고 있는 고양이

  • 스트레스 속에 방치한다.

고양이가 일상생활 속에서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는 다양합니다. 하지만 많은 보호자분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거나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방치하고 이로 인해서 고양이의 삶의 질이 떨어지고 기대수명도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고양이가 받는 스트레스는 적응의 실패로 오는 두려움, 공포로부터의 스트레스, 홀로 오랜 시간 방치로 인한 분리에 의한 스트레스, 동거인/동거묘와의 갈등에 의한 스트레스 등 다양한 스트레스가 존재하며 환경의 개선이나 적극적인 치료나 개선을 하지 않고 그냥 방치를 한다면 심각한 여러 신체적인 이상을 보이다가 기대수명마저 줄어들게 됩니다.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의 시상하부에서 부신피질자극 호르몬이 분비되게 됩니다. 이 호르몬이 분비가 되면 면역력이 저하되어 위장병, 과도한 그루밍에 의한 피부염,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특발성 방광염 같은 질병에 걸리게 됩니다.

 

 

그래서 보호자들은 고양이들의 모습을 유심히 관찰해서 스트레스의 요인이 될만한 것들을 최대한 멀리하게 하고, 고양이가 항시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을 해야만 합니다. 

 

 

  • 정기적인 검진을 하지 않는다.

고양이가 병원에 가는 걸 스트레스로 생각하여 정기적으로 병원방문을 꺼려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사람보다 5배는 빠른 시간 속을 살아가는 동물입니다. 사람이 5년 동안의 겪는 신체적인 노화과정을 고양이는 단 1년 만에 겪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최소한 1년에 한 번은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서 현재상태를 확인하고 미리미리 질병을 발견하는 것은 고양이의 기대수명을 늘리는 아주 필수적인 중요한 요소입니다. 

 

 

고양이는 병을 숨기는 특성을 가졌기 때문에 주인이 이상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늦어버린 경우가 많아 치료를 해도 별다른 효과를 보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고양이가 6살이 넘어가면서 갑자기 발병할 수 있는 흔한 질병 대표적으로 몇 가지가 있습니다.

  1. 고양이 하부요로계증후군
  2. 비대성 심근증
  3. 신장질환
  4. 갑상선 기능 항진증

 

이런 질병들은 어느 정도 질병이 진행하여 증상이 발현될 때쯤에는 이미 심각한 상태가 되어버린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해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체크해 보시는 것이 고양이의 기대수명을 늘리는 데 아주 중요합니다.

 

 

  • 양치 및 약 급여를 하지 않는다.

고양이 구강의 건강은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으며 중요한 순간에 고양이가 약을 먹을 수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서 수명이 달라지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고양이 구강의 건강을 지키는 제일 최선의 방법은 양치질입니다.

양치질만으로도 생각보다 많은 구강의 질병을 예방할 수 있으며 구강의 여러 염증들은 고양이의 기대수명을 깎는다는 것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약 먹이는 것 또한 굉장히 중요합니다. 항시 평소에 고양이에게 간식을 손으로 먹이는 연습을 하셔서 필요할 때 고양이가 알약을 받아먹는 것을 너무 거부하지 않도록 미리 교육시켜 놓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만약 고양이가 정말 아파서 약이 필요하다면 그때는 전적으로 보호자가 고양이에게 약을 먹일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좌우됩니다.

 

 

평소 놓치고 있던 고양이의 기대수명을 깎는 행동들을 잘 기억하셔서 고양이의 기대수명을 늘릴 수 있는 행동을 하는 보호자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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