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환절기는 집사에게 매우 괴로운 시기입니다. 바로 털갈이 시기이기 때문에 매일 청소를 하고 빗질을 해도 집안 곳곳에 털뭉치들이 돌아다니기 때문에 고양이 집사님들이라면 고양이 미용을 해야 할지 고민이실 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고양이 미용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고양이 미용 꼭 해줘야 할까요?
결론을 말씀드리지만 고양이는 미용이 필요한 동물이 아닙니다.
미용은 고양이를 위한 것이 아닌 사람을 위한 것입니다. 하지만 털날림 때문에 보호자 분들이 힘이 들거나, 평소에 관리를 하지 못해 털이 엉켜버릴 경우, 피부병을 발생했다면 어쩔 수 없이 미용을 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합니다.
또한 고양이에게 미용은 상당히 공포스러운 상황임을 반드시 알고 계셔야겠습니다.
미용기기 소리와 살에 닿는 느낌도 싫어할 뿐만 아니라, 고양이는 강아지와 달리 피부가 유연하기 때문에 늘어나는 피부로 인해서 상처가 날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 꼭 미용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다치지 않고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1) 고양이 털의 중요성
고양이는 온몸이 털로 뒤덮여 있습니다. 하지만 기온에 따라 사람의 옷차림도 달라지듯이 고양이의 털 또한 계절에 따라 기능이 달라지기 때문에 굳이 미용을 하지 않아도 되는 동물입니다.
고양이의 털은 겨울에는 체온을 보존하는 단열재 역할을 하고, 여름에는 따가운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여름에 고양이가 더울 것을 걱정해서 미용을 하신다면 도리어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2) 미용보다는 빗질이 더욱 중요합니다.
고양이는 미용이 필수가 아니기 때문에 미용보다는 주기적인 빗질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빗질은 고양이의 몸에 남아있는 죽은 털을 골라주어서 털을 뭉치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주기적인 빗질은 고양이가 그루밍을 할 때 몸속에 쌓이는 털을 줄일 뿐만 아니라 집안에 털이 날리는 것 또한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어 보호자분들의 입장에서도 미용보다는 빗질이 필수사항입니다.
2. 고양이 미용이 필요할 때
- 발바닥 털이 길 때
고양이는 강아지와 달리 발바닥에도 털이 자랍니다. 그래서 발바닥 털이 많이 길게 되면, 높은 곳에서 착지하거나 달리기를 하던 도중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러한 잦은 미끄러짐은 고양이의 관절에도 안 좋기 때문에 발바닥털이 많이 자라나 있다면 부분 미용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는 낯선 환경보다는 집에서 보호자분들이 반려동물 전용 이발기등을 이용하여 다치거나 놀라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이발해 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털이 뭉쳐서 떡져있을 때
만약 고양이의 털이 너무 심하게 엉겨 붙어있어서 간단한 빗질로도 뭉친 털이 풀리지 않는다면 미용이 필요합니다.
뭉친 털을 무리해서 빗으려고 할 경우에는 고양이는 스트레스와 아픔을 느끼고 빗질에 대한 트라우마가 발생할 수 있고,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이때 고양이 전문 미용사에게 미용을 맡기는 것을 추천드리며, 미용을 하는 과정은 보호자와 미용사, 고양이 모두에게 엄청난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무마취 미용보다는 약간의 진정효과가 있는 마취 미용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노령묘이거나 건강상에 걱정이 된다면 혈액검사를 필수로 진행하여, 마취를 해도 안전한지 확인 후 미용을 진행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고양이에게 마취 미용은 위험하지 않을까요?
고양이는 스트레스와 공포심이 발생하게 되면 강아지와 달리 공격성을 드러내게 됩니다.
발톱을 세우거나 이빨을 드러내며 움직이기 때문에 고양이와 미용사 모두 다칠 수 있는 상황이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마취미용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마취를 하게 되면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양이도 마취를 한 당일 힘이 없거나 정신이 온전치 못하기 때문에 건강문제상 잦은 마취미용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고양이 목욕에 대한 글
스트레스 없이 올바르게 목욕시키는 방법(고양이 목욕에 필요한 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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