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냥이를 찾을 확률은 얼마나 될까? 집 나간 고양이 찾는 방법과 준비물

날씨가 좋은 요즘 환기를 위해 무심코 문을 열어두었다가 갑자기 집을 나가는 가출냥이들이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집사라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집 나간 고양이가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면 찾을 수 있는 몇 가지 요령에 대해서 한번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고양이가  갑자기 보이지 않는다면?

 

• 집을 나간 고양이를 찾는 골든타임은 딱 하루

왜냐하면 엄청 바깥의 자극들 때문에 멀리 가지 못하고 무조건 숨을 곳만 찾게 됩니다. 하지만 밤이 오고 조용해지면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는 확실히 들게 되면서 그때부터는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영역을 넓혀가기 때문입니다.

 

만약 집에서 고양이가 보이지 않는다면 초조하고 다급하더라도 심호흡을 하시면서 마음의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주변부터 조금씩 탐색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집안 탐색

• 무작정 집 밖부터 탐색하는 것은 절대 안 됩니다.

의외로 많은 고양이들은 집안에 숨어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깥과 연결된 통로가 있는지를 먼저 살펴보시고 문이 열려있는지, 창문이 열려있는지, 방충망이 찢어진 곳이 있는지를 한번 확인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 평소 숨지 않던 공간 살펴보기

만약 아이가 나간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면 아이가 평소에 숨지 않는 공간이지만,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공간들을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소파밑, 침대밑, 에어컨 뒤, 싱크대 안쪽, 세탁기뒤편 등)

간식이나, 장난감을 흔들면서 아이를 불러보시는데 이때는 다급하고 큰 목소리는 고양에게 위협적일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부르던 톤과 말투로 부르셔야 한다는 것을 반드시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집안탐색에도 전혀 진전이 없다면 이제는 밖으로 나가 아이를 찾아보셔야겠습니다. 지금부터는 심각한 상황이니 반드시 준비물과 도움이 필요합니다.

 

 

 

 

 

집 밖 주변 탐색하기

• 랜턴과 고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간식 챙기기

아무리 대낮이라도 겁에 질린 고양이는 어둡고 구석진 곳에 숨어버리기 때문에 랜턴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리고 혹시나 아이를 찾게 되었다면 고양이를 유인하기 위해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간식을 챙겨두시는 것도 잊으시면 안 되겠습니다.

 

• 담요, 빨래망, 이동장

겁에 질린 고양이는 집사의 소리에 반응을 하지 않고 오히려 도망치려 하거나 부상을 당했을 수도 있습니다. 빨리 포획하고 안전하게 옮긴 용도의 커다란 담요나 아니면 빨래망 그리고 안전하게 집으로 데려오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동장도 필요합니다.

 

• 건물안부터 탐색하기

고양이는 영역동물이기 때문에 도망갔다고 하더라도 절대 먼 곳으로 도망가지 않습니다. 우선 건물 안 계단, 옥상, 창고 등 집안의 건물 내부부터 샅샅이 찾아보시는 것부터 시작하셔야 합니다. 

 

• 시간대를 달리해서 같은 장소 다시 수색하기

늦은 밤이나 새벽이 오히려 더 찾기 쉬울 수도 있습니다. 낮에는 오히려 밝아서 숨어있고 움직이지 않다가 새벽이나 밤에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하는 고양이들도 많습니다.

 

혹시라도 열린 창문으로 나갔거나 방충망을 뜯고 나갔다면, 다시 돌아올 수도 있으므로 그대로 열어두시는데, 이때 돌아오는 것을 유도하고자 캔이나 음식물을 올려두시는 행동은 좋지 않습니다. 캔, 음식 냄새를 맡고 다른 고양이의 접근으로 오히려 겁을 먹고 못 돌아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 전단지, 아파트 단지 방송요청, 실종신고하기

평소 겁에 질린 모습이나 웅크리고 있는 모습의 전신 털의 패턴이 나온 사진을 여러 장 인쇄하여 들고 다니면서 주변에 물어보시거나 전봇대등에 붙이고 다니시면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때 전단지에는 털의 색깔,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 고양이의 이름, 성별, 신체적 특징과 체중도 같이 적어 두시 것이 좋습니다. 이때 주변의 지인이나 고양이를 키우는 이웃들에게도 도움을 청하여 고양이를 빨리 찾을 수 있는데 도움이 됩니다.

 

만약 아파트에 살고 있다면 관리사무소로 가서 단지 내 방송요청을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방송요청을 하실 때 꼭! 덧붙여할 내용은 고양이를 봤다면 절대 다가가지 말고 보호자에게 연락부터 해달라고 요청하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겁을 먹고 긴장한 고양이는 사람이 다가오면 공격을 하거나 더 깊숙이 도망갈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보호자에게 연락부터 달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안전하게 고양이를 데려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또 SNS, 유기동물 사이트에 실종신고를 요청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포인핸드입니다. 각 지역별로 아이들의 사진과 특징 잃어버린 장소 이것들을 다 적어서 올릴 수 있으니 활용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포인핸드 앱스토어 접속하기

 

 

• 고양이 탐정, 동물병원, 경찰서, 소방서에 문의하기

만약에 골든 타임이 지나 일이 심각하다고 느껴진다면 전문적으로 고양이를 찾아주는 고양이 탐정에게도 도움을 요청하거나 근처 동물병원, 경찰서, 소방서에도 문의하여 보호자의 전화번호를 남겨놓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길 잃은 고양이를 발견하면 사람들은 신고를 하거나 주워서 데려다주는 곳이 경찰서, 근처 동물병원이나 소방서 순입니다. 문의할 때는 어떤 특징을 가진 고양이를 잃어버렸고, 연락처를 적어둘 테니 신고된 게 있으면 연락을 해달라고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를  발견했다면?

• 평소 부르던 목소리 톤과 고양이가 반응하는 말투로 말하기

혹시라도 고양이를 찾게 되었다면 부를 때는 다급하고 큰소리를 내서는 절대 안 되며, 평소와 같은 안정적인 톤으로 고양이가 좋아할 만할 소리를 냅니다.

"츄르 줄까? 밥 먹을래?, 장난감으로 놀까?"등  평소 고양이가 반응을 잘하는 말들을 이름과 더불어 불러준다면 고양이가 조금 더 차분해지며 안정감을 느끼기 시작할 것입니다.

 

• 간식으로 유인하며, 집사 냄새 맡게 하기

만약 성공적으로 고양이를 발견했다면 큰소리를 내거나 절대 그쪽 방향으로 뛰어가서도 안됩니다. 그 장소에서 고양이가 평소 좋아하는 음식을 조금씩 주면서 안정을 시켜주고 평소와 똑같은 상태의 집사임을 인지시켜줘야 합니다.

 

놀란 고양이는 집사의 다급한 사정을 고려하지 않습니다. 갑작스러운 환경의 변화와 바깥 환경에서 멀리서 본 집사를 고양이는 알아보지 못하기 때문에 조용히 차분하게 접근하게 하여 집사의 냄새를 맡게 합니다.

 

• 커다란 담요, 빨래망으로 고양이 감싸 안기

냄새를 맡고 안정을 찾게 되면 천천히 고양이를 잘 안아서 세탁망에 넣거나 커다란 담요를 싸서 안아줍니다. 이때 고양이의 채취가 많이 묻어있는 담요를 준비해 주시면 더욱 안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동장안에 조심히 넣어 집으로 데려오시면 됩니다.

 

 

 

 

 

고양이를 찾은 다음 해야 할 일

집으로 돌아온 뒤에는 상처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물과 밥을 준 후에 한동안은 놀란 고양이를 안심시키고 달래는데 정성을 쏟아야만 합니다.

그리고 고양이를 찾는 과정에서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하는 것도 꼭 잊지 마시고 관리사무소, 동물병원과 경찰서, 소방서에도 고양이를 무사히 찾았음을 알려주셔야만 합니다. 혹시 전단지를 붙였다면 꼼꼼히 찾아서 전부 다 떼주는 것 잊지 마셔야겠습니다.

 

• 방묘문, 방묘창 설치 및 목걸이 착용해 주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 다시 고양이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방묘문을 설치하고 찢어진 방충망이 있을 경우에는 수리하고, 현관문입구에는 고양이가 집에 있다는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붙여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혹시 모르니 고양이에겐 항상 목걸이를 착용시키시고 고양이 목걸이에는 아주 작게 이름과 전화번호를 꼭 기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에는 GPS가 내장된 목걸이를 구매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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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22년부터 고양이도 시범적으로 지자체에서 동물등록을 할 수가 있습니다. 동물보호관리 시스템에 들어가시면 근처에 시술이 가능한 동물병원을 확인하시어 마이크로칩을 이식해 주시는 것도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을 수 있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