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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모든것

아기 고양이가 잘 걸리는 전염병 종류와 예방 방법

by N주임 2024. 1. 29.

사람처럼 고양이도 다양한 전염병이 존재합니다. 특히 면역이 약한 아기고양이들은 다른 고양이와 접촉 또는 접촉 없이도 쉽게 감염되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기 고양이가 걸릴 수 있는 전염병 종류에 대해 소개해드리고 예방방법에 대해서도 아주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 전염병 종류

     
     

    1. 허피스바이러스

    고양이 호흡기 질환 중 가장 흔하며 또 가장 독한 것이 특징으로 고양이 타액으로 전염되는 질병입니다.

     

    허피스는 성인 고양이에게는 그리 위험하지 않지만 아기고양이들에게는 매우 치명적인 질환이기 때문에 예방과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한 번 감염되면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하고 있다가 성묘가 되어서 다른 고양이를 감염시키거나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예방이 반드시 필요한 전염병입니다.

     

     

     

    예방방법으로는 고양이 종합백신으로  불리는 고양이 4종 백신을 접종하는 것입니다. 

    100% 발병을 막을 수는 없지만 사람의 독감, 코로나 백신과 마찬가지로 감염을 확률을 낮춰주고 발병되었을 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2. 칼리시 바이러스

    사람으로 치면 독감과 비슷한 질병으로 고양이 타액, 호흡기 분비물로 전염되는 질병입니다.

     

    역시 어린 고양이에게 치명적이며, 한번 감염되면 완치 후에도 다른 고양이에게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무서운 전염병입니다.

    칼리시 예방방법 역시 고양이 4종 백신으로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3. 범백

    원래 이름은 고양이 홍역이지만 실제로는 고양이 범백으로 많이 알려진 질병입니다.

    범백은 고양이 범백혈구 감소증으로 설사, 구토, 발열등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전염성 질병이며, 강아지와 사람의 홍역과는 전혀 다른 증상을 보입니다.

     

     

    범백은 고양이 장내의 파보 바이러스가 감염된 장벽을 뚫고 고양이 체내로 들어와 전신, 장기 및 골수에 감염을 일으켜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죽음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전염병입니다.

     

    • 증상: 설사, 구토, 발열, 경련, 탈수, 백혈구 파괴 등

     

    특히 범백은 전염성이 강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직접 접촉한 모든 고양이를 감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범백이 의심되는 경우라면 반드시 범백 격리시설에 있는 병원을 알아보고 방문하셔야 합니다.

     

    어린 고양이의 치사율은 75%로 매우 높기 때문에  고양이 3종, 4종 백신으로 반드시 예방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클라미디아

    사람의 질병과 이름은 같은 질병이지만 전혀 다른 종류의 질병으로 역시 흔한 호흡기 질환으로 결막염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로 엄마고양이에게 수직으로 감염되거나 접촉으로 감염되며, 가벼운 콧물 또는 기침을 하며 눈이 심하게 붓어 제대로 눈을 뜨지 못하고 퉁퉁 붓기도 합니다.

     

     

    가벼운 콧물이나 기침을 하며 눈이 심하게 부어있다거나 눈을 못 뜨는 증상을 보인다면 감염을 의심하시고 병원을 내원하시길 바랍니다.

    클라미디아 역시 고양이 4종 백신으로 예방가능합니다.

     

     
     

    5. 캔넬 코프

    정식 명칭은 보데텔라 감염증으로 고양이, 강아지를 맡기는 이동장(켄넬)에서 기침을 하는 질병이라고 해서 불리는 질병입니다.

    캔넬코프는 가벼운 호흡기 증상으로 고양이들이 많이 모여있는 보호소나 분양샵, 고양이 카페에서 발병됩니다.

     

    일반 집에서 반려 중인 고양이라면 감염될 일이 거의 없으며, 백신도 있기는 하지만 꼭 안 맞아도 되는 백신이기 때문에 굳이 접종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보호소 또는 샵에서 입양을 받으셨다면 병원을 내원하시어 검진을 받아보신 후 수의사와 상의한 후 접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에이즈

    면역결핍 바이러스 질병으로 사람의 에이즈와 비슷합니다.

    하지만 사람에게 전염될거나 전파될 확률은 없고, 같이 살고 있는 에이즈에 감염된 고양이와 음식을 같이 먹는 중에 타액으로 전염되거나, 짝짓기를 통해 감염됩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면역체계를 파괴시켜서 암, 바이러스, 박테리아의 감염을 유발하고 다른 여러 질병에 취약하게 만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 치료약은 사실 없으며, 증상이 없는 상태로 다른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하고 다른 고양이와 접촉을 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에이즈에 걸린 고양이가 다른 질병에 걸리게 될 경우 제대로 치료와 관리를 하지 않으면 자체 면역성이 없기 때문에 질병을 빠르게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에이즈  백신이 존재하지만 이것 역시 필수로 접종해야 되는 백신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가정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는 굳이 접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외출냥, 이미 감염된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는 다묘가정이라면 백신은 접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7. 전염성 복막염

    고양이 간의 전염력은 낮은 질병이지만 감염될 경우 매우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일어나는 질병입니다.

     

    아직 정확한 감염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어미 고양이로부터 수직감염확률이 가장 유력하지만 고양이 간의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의 변이로 발생된다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이지만 사람의 코로나 바이러스와는 전혀 다른 형태이며, 가벼운 장염을 유발하는 고양이 코로나 바이러스와도 다른 형태의 코로나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직 복막염은 정확한 확진과 치료법이 연구 중인 상태이며, 백신 또한 크게 효과가 있지 않기 때문에 백신접종은 권장드리지는 않고 있습니다.

    복막염 증상으로는 식욕부진, 발열, 체중감소, 황달, 설사등이 있으며 현재로서는 신약을 구해서 치료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8. 백혈병

    매우 위험한 바이러스로써 면역체계를 무너뜨려 암 또는 장기의 염증이나 생식문제를 유발하는 질병입니다.

     

    역시 타액이나 신체 분비물, 혈액으로 전염되며, 백신이 존재하지만 비 필수백신으로 효과를 완전히 신뢰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충분히 수의사와 상담하시어 접종하시는 것은 추천드리겠습니다.

     

     

    백혈병은 아주 오랜 시간 동안 관리해야 되는 만성 질병이기 때문에 만약 고양이를 입양 중이라면 반드시 검사를 통해서 감염여부를 확인하시고, 다묘가정이시라면 다른 고양이와 접촉을 피하고 꾸준히 관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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