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이물을 섭취하거나 삼켰을 때 대처 방법(이물 섭취하는 나이, 성별)

한국에는 아직 데이터가 없지만 일본에서는 고양이 10만 마리의 데이터를 가지고 분석한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결과에 따르면 고양이가 수술을 하는 원인 1위는 치과 질환, 치주질환이며, 2위는 이물섭취로 인한 수술이었습니다. 입원하는 경우 2위도 이물 섭취로 인한 입원하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되었습니다.

 

 

고양이 이물섭취를 많이 하는 나이, 성별?

• 고양이의 나이가 어릴수록 압도적으로 이물을 먹거나 중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1살 미만 ~ 3살의 어린 고양이들이 호기심이 왕성하고 노는 것도 좋아하다 보니, 가지고 놀다가 입에 넣거나 삼키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높다고 합니다. 

 

하지만 노령묘도 이물을 섭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한 가지 물건에 집착하는 경우, 입에 물고 다니다가 먹는 경우들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어린 고양이들만 이물을 섭취한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두셔야겠습니다.

 

 

• 이물섭취는 수컷이 암컷보다 높다고 보고 되었습니다.

수컷 고양이들은 영역에 대해서 넓은 영역을 차지하려는 욕심도 많고 운동량도 많고 식탐도 있다 보니, 이물섭취 그리고 중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됐습니다.

 

 

고양이 이물 삼킴 증상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 연속적인 구토증상
• 무기력
• 식욕저하
• 몸을 떠는 증상
• 입을 쩝쩝거리거나, 침을 흘리는 경우

기본적으로 고양이가 이물을 섭취했을 경우 몸 안의 불편함으로 구토를 연속적으로 하거나, 시간간격을 두고 구토 또는 음식물이 없지만 위액, 십이지장이 액이 섞인 노란색 구토를 계속적으로 합니다. 만약 이물을 섭취했지만 보호자님이 직접 보지 못했을 경우, 하루에 3~4번 이상 구토를 하고 있지는 않는지 관찰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러한 증상을 보인다면 일단 주위에 없어진 물건들을 체크해 보시고, 빨리 병원에 내원하시길 바랍니다.

 

 

🔻이물 삼킴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라면 고양이 이식증일 경우도 있으니 아래의 글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고양이 이식증 원인과 해결 방법

 

 

고양이가 이물을 삼켰을 때 꼭 알아두어야 할 것!

• 소금을 먹이거나 과산화수소를 먹여서 구토를 유발하는 행동은 해선 안됩니다.

병원에 방문하여 안전한 구토유발약을 먹이는 것이 고양이에게 안전합니다. 집에서 적정량이 아닌 무리하게 소금이나 과산화수소 섭취시킬 경우  구강, 식도점막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꼭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 이물을 배변으로 배출시키기 위해 음식물을 먹이시는 것도 절대 피하셔야 합니다.

음식물을 섭취한 뒤 병원을 내원하면 X-ray를 촬영 시 이물과 음식물이 섞여버려 정확히 이물인지 아닌지 구분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수술이 아닌 내시경으로 이물을 꺼낼 때에도 음식물이 섞여있어서 빠른 처치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 이물질이 밖으로 나와있다고 해서 억지로 빼내려는 행위는 매우 위험합니다.

입안에 이물이 보여서 억지로 꺼내려한다던가 엉덩이 쪽에 뭐가 보여서 억지로 꺼내려는 행동은 소화기에 자극을 주고 손상을 일으키거나 심한 경우 괴사를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집에서 보호자의 임의로 조치를 취하지 않고 그대로의 상태에서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물 삼킴 증상으로 병원방문 전 준비사항

섭취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물섭취한 후 얼마나 시간이 경우 했으며, 섭취량, 어떤 이물인지를 정확하게 수의사에게 알려주시는 것이 빠른 처치에 도움이 됩니다. 혹시 먹다 남은 이물이 남아있다면 사진촬영 또는 이물을 챙겨서 내원하시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